오월의 신부 2002. 3. 6. 18:02
지방이 개발 가치가 높다. 재정자립도를 놓이게 하는 방법은 지역내에서 번 돈을 지역에서 쓰게 하는 것이다. 공주시민은 대전가서 소비한다. 천안은 고가물건이 팔리지 않는다. 서울이 가까워서 그렇다. 공주에서 물건을 사면 약속이 안지켜져 불만이란다. 물건 팔 때와 A/S받을때가 달라 서비스에 불만이다. 가격은 깍지 않으니까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길 바란다. 가게에 가도 화난 사람 같다.


백제문화를 연구해서 얻는 소득은 일본인들이 뭐라고 하건 무시할 수 있으면 된다고 했다. 일본은 백제의 후손이므로. 괜한 피해의식 가질 필요 없다. 일을 하더라도 사회에 기여하는 일을 하고 싶어 이 길을 택함. 개발된 경주는 볼거리는 많아도 실패한 케이스란다. 공주가 내용으로는 휠씬 우수하단다. 공주는 개발이 전혀 안 된 곳이란다. 그래서 가능성이 있단다. 다만 공주문화재는 설명을 들어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란다.


관광안내에 대한 계획안
1. 택시문화 개선할 필요 있다.-외지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금강공원에 자가용을 주차시켜놓고 택시를 이용해 문화재를 관람하고 다시 부여까지 자가용으로 움직이도록 한다는 방안.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고, 안내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먹을 곳도 알려준다. 관광객입장에서는 지리도 모르고, 먹을 곳도 모르기 때문에 택시기사 도움을 어자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운전연수원에 가서 강의를 해보았는데 모두 졸고 있어서 한 학기만 하고 맘. 매번 수강자가 바뀌어서 같은 내용만 말할 수 밖에 없어서 수강료가 45분에 칠만원인데 그만뒀다. 의미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
제주도는 이런 것이 되어 있다.
공주지역에서 이런 일이 이루어지려면 시청이 나서서 해야 하는데 요지부동이다.
비굴하게 살던지 아니면 황무지인 곳에서 개척하며 살지 결정해야 한다. 공주시티투어가 운행된다. 한 번 아이들 데리고 가보라고 했다. 나도 작년에 생각했는데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 우선 가보아야 볼 수 있고, 알고 있는 것이 있어야 설명도 할 수 있단다.
어려울때 개발해야 텃새부릴수 있다. 남이 안하는 것 해야 잘 되었을때 텃새가 생긴다. 이미 개발되어서 다 된 곳에 들어가려면 텃새때문에 힘들다. 스트레스만 받아 병이 생긴다. 남이 하는 것은 하게 내버려두고, 오직 나만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그것도 아주 잘해야 산다. 문화부장관이 꿈인 이 사람은 지금 2020년까지 계획이 서 있다고 했다. 해마다 2-3년씩 당겨진다고 했다. 20세기방식으로는 안되기 때문에 준비를 하고 있다. 획일주의는 안된다. 각자 가지고 있는 씨앗을 싹틔우면 된다. 부모가 자녀 재능을 알아야 한다. 그다음은 학교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평균화 때문에 안된다. 잘 하는 과목이 있으면 못하는 과목을 꼬집어 끌어 올리려 애쓰기 때문에 힘만 들고 성과는 없다. 못하는 것을 끌어올리는 것은 효과가 없다. 잘하는 것만 키워야 한다. 배운 것을 써먹어 보고 다시 배워야 하는데 그럴 기회가 없다. 어른인 우리들도 배웠던 것을 거의 쓰지 않고 다시 또배우려고 온 것 같다고 비웃었다. 부모가 배웠으면 자식을 가르키라 했다. 근무시간 빼고 남는 시간에 교육자인 자신이 자기 자식을 가르치려고 한다고 해 기뻤다. 초등학교도 안보내고 싶은데 안보내면 감옥 가고 예외지역인 무인도섬에 가서 살아야 한다고 했다. 초등학교는 검정고시도 없다고 했다. 학교 가서 상 줄 필요도 없다고 했단다. 다른 아이들이 상 받아서 도움 받을 아이한테 주고 자기 자식은 꼴찌여도 괜찮다고 했단다. 초등학교에서 1등해야 아무 필요 없다고 했다. 다만 내가 상받으면 주위 사람들이 기뻐하는구나 하는 사실만 알 뿐이라고 했다. 어린 아이가 그냥 말을 하고 들을 줄 알듯이 영어도 그렇게 배우고, 학교가서 읽고 쓸 것을 배우면 그만이라고 했다. 지금 교육은 평생 다 써먹지 못할 것을 초등학교에서부터 배우는거라고 했다. 우선 하나만 잘 하자고 했다. 문법과 말을 다 잘해야 하는 거라면 우선 말하는것부터 배우자고 했다. 그다음이 문법이라고 했다. 그렇게 하나만 성공시키면 다른 자격증10개도 딸 수 있다고 했다.하나 하는데 1년 걸린다치면 다음은 8개월 그다음은 6개월 그다음은 3개월 이런식으로 줄어든다고 했다. 원리만 알면 다 할 수 있단다. 21세기는 스스로 배우지 못하는 사람이 문맹자라고 했다. 돈 없어서 공부 못한다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 생각과 의지가 있어야 하고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했다. 둘 중에서 하나만 선택해 그것만 결과 얻을때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본인은 지난 4년동안 밤12시까지 연구를 했다고 했다. 새콤이 와서 문닫으라고 성화였단다. 옆에 간화학과는 더늦게까지 해서 끝내 일찍 갈 수 없었단다. 연구는 40살까지만 하기로 마음먹고 올해부터는 안하는데 24시간 연중무휴 개방할테니 연구하라고해서 거절했다고 했다. 이 대학도 학생이 없어서 2005년을 못견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끝까지 관광과만큼은 남아 있게 할 작정이란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관광과에 올 학생 있으면 대학을 믿지 말고, 본인을 믿고 오면 취업하고 싶은 여행사에 취직시켜줄 자신 있다고 했다. 학교가 망할 것 알면서 떠나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관광학에 정열을 쏟아붓고 있어서 자신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다른과는 서로 함께 죽을 수 밖에 없는길로만 가면서 싸우고 있다고 했다.


지금 논에다 빨간 깃발 꽂아놓은 곳은 벼를 경작하지 않고 보상금만 받는데 참 한심한 노릇이라고 했다. 3년농사를 짓지 않으면 그 땅은 농사 지으려면 다시 3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그동안 중국이 산업화를 거치며 식량을 수입해 먹으면 지금의 곡물가격은 폭등한다고 했다. 그러면 우리나라도 덩달아 땅을 놀리면서도 비싼돈 주고 곡물수입 해먹어야 할 날이 올 것 같다고 했다. 13억이라는 중국 인구는 어마어마한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찾기 위해서는 조용히 기도나 명상을 통해 알아내야 한다고 했다. 남의 이야기 들어서는 휩쓸리기만 할 뿐 알맹이는 없다고 했다.


본인은 성과급에서 제일 꼴찌라고 했다. 나이먹은 사람들은 실력도 달리고, 의욕도 적은 상태인데 본인이 뛰어들면 조직사회에서 일탈될 수 밖에 없단다. 남한테 인정 받을려고 하지 말잔다. 예를 들면 외국인이 지나간다고 치자. 관광통역봉사자 교육을 받으니까 영어로 대화 나눠보려고 했다. 영어를 말하니까 난 영어 못한다며 도망가더란다. 그 사람은 외모는외국인이지만 한국말을 쓰는 사람이었단다. 그런 사람 쓸모없단다. 외국인을 만나면 인사한다. 예를 들어 넘버원 하나라고 말하면 하나가 뭐냐고 물어올 것이란다. 그러면 넘버 원 이라고 알려주면 그 외국은 다음에 넘버 하나라고 말하게 되어 있다고 했다. 이렇듯 자신있게 한국어를 사용하자고 했다.


공주시에 건의할 사항
1.입장료무료인 시민권 쟁취하자. 왜냐하면 내 돈 내고 관광객 끌여들여 돈 쓸 일은 하고싶지 않기 때문이다. 식당이용등 부가가치 창출하게 해주면 대우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 명예안내원이 되자. 열심히 한 10년을 착실하게 준비하자. 눈에 보이는 물건들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그이유를 알아보자. 책을 통해서 배우는 학문은 어렵기만하다. 찾아가보고 익히자.
3. 공주 마스터플랜 만들자. 구대전도로 기차레일 깔아서 전차 운행. 박물관에서 산림박물관까지.
마트 유치해서 시장 다 죽었다. 다음엔 시장 살리자고 또 구호 외칠 것이다. 악순환의 고리 끊어내야 산다.
4. 케이프타운은 전망 살린 유인한 식당이다. 관광식당 만들면 스테이크에 세금 안붙는다. 외국에서 수입한 고기로 만들어 내국인한테 팔기 때문에 마진이 크고 다른 상대와 경쟁이 안된다. 돈 많이 들여 그런 허가 따내는이유가 거기 있단다.


지식이 먼저다. 지금 관광통역안내 자리 있어도 못한다. 아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미지의 세계에 뛰어들었고, 또 수료한다해도 일자리 주어지지 않는다. 찾아오는 관광객이 없기 때문이란다. 그러니까 현실을 알고 장기 계획을 세우고, 중도에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노력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라고 했다.


강의를 받으면서 기뻤다. 정찬용의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는 책을 읽은 사람 손들어보라고 했는데 나 뿐이었다. 관광안내원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읽고 그 원리를 알고 깨우칠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했다. 나도 절절히 느끼고 있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실천이 어려운 것이니 이것을 깨자고 간 곳이 지금 다니는 곳이다.


우리 아이들한테 외국어습득에 쏟는 열정을 줄이라고 했다. 2018년쯤에 자동번역기가 쓰일 거라면서.
하지만 원서를 읽으려면 필요한부분이라 난 반기를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