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신부
2002. 3. 8. 15:42
금산에 문상갔다왔다. 곽금옥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다. 먼 길이었다. 하지만 다녀온 지금 마음이 홀가분하다. 어려운 일을 당한 친구를 찾아간 것은 참 잘한 일 같다. 순간이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만나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도 나누고, 정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멀리 떨어져 지내서 모임에도 거의 나오지 못한다. 망년회때 참석했는데 난 그 때 빠졌다.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함께 하기 어려운 친구였다.
친구신랑이 더 좋아했다. 우리 친구들의 짓궂은 농담도 잘 받아넘기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한참 이어졌다. 처음 한 문상예절도 익혔다. 초상집에서는 건배를 하는 것이 아니란다. 여자는
친구신랑이 더 좋아했다. 우리 친구들의 짓궂은 농담도 잘 받아넘기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한참 이어졌다. 처음 한 문상예절도 익혔다. 초상집에서는 건배를 하는 것이 아니란다. 여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