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지키는 사람들

우금치전적지/동학혁명군위령탑

오월의 신부 2002. 3. 18. 17:58
입구에 솟대와 장승이 있다. 장승이 공주시내쪽을 보고 있는데 좀 아쉽다. 길가쪽이나 다른 쪽이면 좋았을 듯 싶은곳. 마을을 지켜달라는 뜻에서 세운 것들이다. 교통요지였었다. 행주행지세라고 하여 이런 곳에 솟대가 세워지며 배모양하고 있는 지형을 말한다. 순풍에 돛단듯 가는 것을 의미하며 우물 함부로 못파게 하는 지역을 말함다. 솟대에 있는 새는 무슨새일까? 오리라고 한다. 물에서나 뭍에서나 잘 다니는 것을 의미한단다.


무령왕 입구에는 벽돌쌓은 담장도 무녕왕릉처럼 쌓았다. 사평일수라고 함. 박물관 건물도 복원차원에서 한 것이니까 벽돌쌓기가 일치했으면 좋았을 것인데 아쉬운 부분.
먼저 안내판을 보고 입장하는 것이 쉽다. 대능원을 공원화하거나 산책길을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훼손된 과정과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해야 한다. 폐쇄된 과정을 설명하고, 환기구 같은 초현대시설로도 습기제거 안되어서 폐쇄시킴. 땅속에서는 1400년이나 있어도 괜찮았는데 개방시킨지 30년만에 영구폐쇄 결정을 내림. 문화재는 보존이 아주 중요한 일임.
현장답사와 체험관광이 되도록 정지산을 활용하면 좋을 듯 싶다. 기왓장이 발견되고 있으며 혹시 가묘할 당시 장소가 아니었을까 추측이 되는 곳이다. 공주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탁트인 느낌을 주는 아주 좋은 장소다. 박물관은 원래 크기대로 복원해 놓은 곳이다. 유리가 깔아져 있어 좁고, 답답하게느껴지는데 실제로는 작은 공간이 아니다. 박물관에 있는 금송은 일제시대때 일본인에 의해 심어진 것이다. 집배형식을 띈 관을 왜 만들었을까? 관뚜껑은 257cm이고, 관신은 232cmdlek. 적어도 260cm는 된 나무인데 300백년이상 되는 나무이고 무게는 3.6톤이다. 관을 어떻게 가져왔을까? 백제와 일본의 교류관계를 알 수 있는 대목이 된다.


석조 2개 있는데 둥근모습이다. 연꽃이 그려 있는데 극락세계를 뜻한다. 단청을 왜 해놓았을까?누구에게 보여주려고 했을까? 극락세계를 뜻한다. 불상이 목이 거의 없다. 아마 목이 가늘어서 오랜세월동안 자연스럽게 사라진 것은 아닐까 추측한다. 부도는 고승들의 사리를 보관한 것이고, 갑사에 가면 부도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리는 진신사리와 법사리가 있다. 통도사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보관한 곳이다. 대웅전에 가면 불보사찰이라 부르고, 법사찰은 혜인사를 일컫는다. 송광사는 삼보사찰이다. 법사리는 불경을 보관한 곳이다. 신원사에 가면 33계단이 있고, 고려시대과거도 33명을 뽑았고, 독립선언도 34명이다. 산삼등 홀수는 양의 수를 일컬어 탑도 주로 홀수층이 많다. 법주사에 가면 쌍사자석등이 있는데 입다문것과 입벌린것이 있다. 불교에서 처음과 끝을 아악이라 하여 구분한다.


공산성 입구에 가면 공덕비 모아놓은 것이 있는데 하나만 아니다. 제민천영셉이 그것이다. 백제시대문주왕때 천도했고, 연지는 조선시대 만든 것이다. 영은사는 영규대사가 훈련 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옛날 거울은 동의민족 표시로 상투를 튼 그림이 새겨져 있다. 국보로 지정된 거울은 지름21.2cm이고, 그안에 가는 선이 13000개 들어 있다. 아주 미세한 줄로서 현미경으로 보아야 할 정도다.


미래가 5교시 수업을 해서 2시25분에 끝났다. 밖에서 호수랑 40여분넘게 기다렸다. 아이 학교가 먼저라서 난 무작정 기다렸다. 1시 50분이 수업 끝나는 시간이다. 35분 늦게 들어가 강의를 들었다. 미래가 동생을 잘 데리고 와서 집에서 놀아주고, 늦게 피아노학원과 수학 배우러 갔다. 누나 노릇 하느라 고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