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막내동생이 출근해요.
오월의 신부
2008. 6. 21. 05:05
내 동생이 출근해요.
친정엄마는 좋아서 여기저기 자랑하기 바빠요.
그럼 대단한 일이 우리집에 벌어진 거지요.
막내동생이 이번에 잘 적응해서
약을 안먹고 살 수 있기를 희망해요.
우리 친정엄마 대단해요.
십년동안 병 뒷바라지 하셨어요.
서른살인 동생이 이제 아침에 일어나 밥먹고 출근하는
동생을 보며
기적이라며 매우 좋아하셔요.
3일 되었지요.
30일을 지켜 보고, 3달을 지켜보고, 더더 많은 날을 지켜볼거예요.
우리 동생이 월급을 받으려면 5달을 기다려야 한대요.
지금은 배우는 중이라서.
우리 동생이 자립하면
나중에 예쁜 여친도 만나기를 희망해요.
그래서 결혼도 하기를 바래요.
다 이루어질 거예요.
다 이루어지라고 제가 간절히 기도할거예요.
우리 친정엄마 이제 여한 없어 보여요.
이제 좋은 일만 일어날 것 같아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부터는 웃고 살자고요.
엄마의 뒤늦은 행복을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