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신부 2009. 3. 10. 08:32

냠편은 집단장에 열심이다.

나도 거들고 싶어 버릴것은 버리려고 일을 벌였다.

회사다니던 자료들을 꺼내놓고 다 버려야지 하며 보다 다시

차곡차곡 쌓아 놓았다.

다닐때는 몰랐는데 이제 수입원이 없다고 생각하니 쓸쓸해졌다.

일을 할때는 불만투성이였는데

이제는 그런 일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공주지역 전화번호 없어지고, 수업도 뺄 생각이라는 말이 결국 퇴사를 알리는 것이었다.

만나기로 한 날 약속도 안지켜지고,

지도교사가 공주사는 사람이 5명인데 이렇게 쉽게 없어지는구나.

약간의 의심이 들지만 사업부는 완전 손뗀 것이다.

사람의 마음이 이렇게 간사한 가 보다.

있을 땐 고마움 모르고

없어지면 아쉬워서 절절매고.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준 회사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