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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오월의 신부 2007. 7. 25. 01:53

무거운 마음으로 찾아갔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다.

내 욕심 내려놓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한다.

만약 나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까다롭게 살지 말아야지.

따지지 말아야지.

큰 소리 내지말고 한 번 생각해봐야지.

성미 급한 것 정말 안좋은 것이다.

오늘부터는 느긋해져야지.

취소금액이 크겠지만 그냥 실망하지 않고 담담하게 받아들여야지.

사람을 잃는다는 것이 가장 가슴아픈 일이다.

하지만 애초에 너무 무리를 한 것도 사실이다.

저녁7시에 관리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한달에 두 번도 어려운 일이고,

이래저래 아쉬움 많이 남기고,

이번 일 접고 싶다.

지도쪽과 상담쪽의 대응이 너무 다르다.

불리한 것 내 쪽이니

한 달 수입 날라갔다.

우리 애들 열심히 공부시킬거다.

엄마처럼 영업안하게.

4월달 일이 7월에 걸림돌이 될만큼 내 일은 불안하다.

나의 불성실도 한몫했지만

지도쪽의 무신경은 너무너무 안일하고, 이해할 수 없을만큼 무책임하다.

이러고도 경쟁력 운운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 지도담당은는 당장 해고시켜야 한다.

나에게 손율 물리면 그건 일 하지 말라는거나 똑같다.

일 자체를 그만두지 않는 한 그 자격없는 담당에게 욕을 할 수는 없다.

그 관리담당자에 항의할 수도 없다.

그것이 족쇄다.

퇴사한 사람들은 그래서 패자다.

난 승자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