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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오월의 신부 2007. 9. 5. 01:25

방송대 출석수업이 3일간 있다.

가고 싶다.

하나라도 제대로 해야 나중에 후회란 것이 없을 테니까.

남편한테 어떻게 말해야 하나?

 

 

후배와 이야기 나누다 결론을 얻었다.

가정 화목이 제일 중요하다고.

그동안  살아온 것은 남과 다름없는 생활이었다고.

그 집은 가장이 책임감이 없어서 고민이고,

다른 집은 부부애가 없어서 문제란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잘 생각해 보라고 했다.

위태로운 생활이 가장 위험하다고.

가화만사성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지금 필요한 것이 그것뿐이란다.

 

 

후배를 도와주면서

나도 치료받는 느낌이다.

 

 

후배는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있어서 부부가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생활고와 노동강도가 센 후배가 그래도 정신건강은 좋은 것 같다.

 

 

내 손을 보더니 김치 씻어주고, 버무려 주고 갔다.

내 손 보고 김치는 얻어가지 못하겠다며 그리고 친정엄마가 담아주신 김치 있다고 점심밥만 같이 먹고 갔다.

난 위로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너덜너덜한 손가락이 불쌍해서 약 바르고 얼른 지냈다.

 

 

저녁에 걷기 운동해서 불면증 없애려고 노력중이다.

제일 중요한 일이다.

저녁 8시부터 10까지는 일단 집에서 나가 걸어다니면 성공한 하루가 되는 것이다.

내가 제일 중요하다.

내가 해서 즐거운 계속 찾아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