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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버지 생신

오월의 신부 2009. 1. 13. 06:34

 

오늘이 우리 아버지 생신날이다.

내가 우리집 장녀다.

나도 결혼해서 자식 낳아 키워보니 부모마음 알 것 같은 나이 41살이다.

우리 아버지의 장점

1. 아침 6시에 일어나 택견을 하신다. 아침운동하시는 아버지 멋져요.

2. 30살 먹은 막내아들과 배드민턴을 치신다. 

3. 재작년 크리스마스때 큰 딸과 칠갑산에 등산가셨다.

4. 항상 긍정적이시다.

5. 음식을 맛잇게 아주 잘 드신다.

6. 항상 얼굴에 웃음을 담고 사신다.

7. 딸인 나를 인정해주신다.

8. 그냥 언제나 좋은 우리 아빠다.

9. 내 백일 기도 끝나면 우리 아빠와 멋진 여행을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