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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오월의 신부 2017. 6. 29. 16:01

 

 

 

 

 

 

 

 

 

 

 

1박2일 여행을 다녀오고 모두 나갔다.

남편은 인사발령나서 1시간 일찍 출근했다.

아들은 라면1개 끓여 먹고 서울 기숙사로 갔다.

딸은 집에 도착하고 바로 독서실 갔다.

 

어제 아침 야간 근무 끝나고 온 남편과 10시에 출발했다.

도로가 개통해 1시간만에 보령에 도착해 해물칼국수와 만두를 식당에서 먹었다.

파레브호텔에 도착하니 아이들이 탁트인 전망에 환호했다.

남편이 잠깐 자도록 했다

 

쌀을 씻고 마늘과 양파를 까고 깻잎을 씻어놓은 후

4시쯤 어항가서 민어회를 샀다.

매운탕 양념까지 사서 칠만원 들었다 .

 

더워서 숙소에 들어와 고구마케잌과 회를 안주삼아 딸이 만든 소주칵테일을 마셨다.

뽕주도 마셨다.

매운탕도 끓여서 밥도 먹었다.

오랜만에 가족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니 즐거웠다.

아들도 대학생활 1학기 마치고나니 홀가분한 모습이었다.

딸도 일주일 간격으로 시험치느라 고생했다.

남편도 수면무호흡 검사 받느라 서울 다니고 수술 날짜 잡느라 애썼다 .

나도 입적성 회의 다녀오느라 심적으로 부담을 느꼈었다.

이런저런 일상을 이야기 하고 바닷가 산책을 나갔다.

사람들이 물놀이 해서 우리도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걸었다

남매가 보기 좋았다.

우리 부부도 사진 찍으며 같이 걸었다.

 

출출해져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족발과 생맥주를 시켜 먹었다.

야외에서 먹으며 재미난 이야기를 나눴다.

아들이 맥주를 안좋아 한단다.

다시 구광장으로 산책을 했다.

맛있는 커피를 한 잔씩 들고서.

숙소로 돌아와 꿀잠을 잤다 .

 

 

아침에 남편과 스카이바이크 있는 곳까지 산책했다.

남편이 차려준 아침밥을 맛있게 먹었다.

 

오전 11시 10분전에 집으로 출발했다.

아름다운 바다 맘껏 구경했다.

아이들은 다시 또 오자고 했다 .

딸과 아들이 듣는 음악을 들으며 안전하게 점심때 도착했다.

 

열심히 살아가고 가고 있는 우리 가족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