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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오월의 신부 2019. 12. 1. 08:53

독서실짐을 다 쌌다고 어제 말해줘서 고마웠다.

스스로 알아서 추스려주니 감사하다.

라오스를 친구와 다녀오고 외삼촌 카톡 받았다고 티셔츠와 망고 말린 것을 사다 선물로 건넸다.

후드티만 골라 2장 선물받았다. 외삼촌이 좋은 것 사라고해도 알뜰한 미래는 제일 저렴하고 꼭 필요한 것만 샀다.

나도 새 것인 아토피크림 주고 왔다. 손바닥이 너덜너덜해진 내 동생을 그 마음만으로도 너무 고마워 우리 가족은 다 아껴주려 애썼다.갑자기 눈물이 엄청난다, 자기 자식 아퍼서 그 고생해 놓고 내 딸을 생각해주다니 정말 고마웠다. 친정에는 말도 못꺼내는데.

내가 내 남동생에게 이런 따뜻한 위로를 받다니.

힘낼깨. 그라고 고맙다.

내가 힘닿는대로 도울깨.

 

조카들 용돈 챙겨줬고 식사대접 받았다.

예진에게도 미래가 문구점에서 크게 쏴줬다. 별명이 돼지라고 만칠천원짜리 모자를 사달라고 해 미래가 사 준것이다.

그동안에도 미래가 지섭 준섭에게 쿠폰 선물을 해줬단다.

외삼촌이 저를 생각해 준다고 미래도 바로 나눠주었던 모양이다.

난 전혀 몰랐다 이번에 알았다.

미래가 리더로 잘 자라주어 고맙다.

큰 아이라 너무 남만 챙기다 본인 거덜날까 두려워 난 걱정했다.

그러나 야무지게 잘하고 있고 남편이 아이들 잘 챙겨주어 고맙다.

호수 마우스피스 고장났다고 했을 때 난 속이 아팠다.

다행히 수리가 가능해 병원비 십이만원으로 해결되었다.

 

내 옷과 신발등 모든 것을 가족 선물을 사왔다.

삼십일만으로 참 알뜰살뜰 지내고 온 우리딸이다.

다시 시작하며 엄마도 너를 위해 기쁘게 살께.

백만원 엄마가 가족여행비 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