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플라톤 신문을 읽었다.
토론식 수업을 하는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만든 신문이지만
많은 정보가 들어가 있다.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라면 읽어보면 많은 도움 될 것 같다.
한솔 다니며 좋은 점이 늘 책을 봐야 한다는 점이다.
내 스스로가 좋아서 하는 독서다.
친정어머니에게 말실수를 하는 나였다.
동생 위한답시고 한순간에 어머니를 서글프게만들었다.
반나절이 지나 어머니와 밤을 주으며 우리 어머니에게
사과를 했다.
너무나 열심히 살고 계신 어머니를
내가 너무 몰랐다는 것을 알았다.
허리 수술을 한 어머니가 일을 하고 계신다.
한평생 일을 해 밤나무밭을 일궈오신 아버지를 돕고자
아직도 땀을 흘려 일을 하시는 어머니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이렇게 표현하시는 어머니다.
아리따운 말보다
더 그윽한 우리 어머니의 사랑의 방법
난 배우고 싶다.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를 진심으로사랑하며 살게 된 것 같다.
이제
난
정말 부모님을 잊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또 잊겠지.
내년 추석에는 더 빨리 친정에 가서
허리가 아프게 밤을 주어야지.
동생이 한없이 울었다.
아픔을 함께 해줄수 없었지만
옆에서 함께 나눠 주었다.
많이 울었던만큼 가슴의 응어리 다 풀어지길 바란다.
우리가 변해야 살 수 있단다.
우리가 변하자.
친구가 보내준 메일 도 고맙다.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나도 기쁨을 나눠주는 천사가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