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조그마한 소견으로는 무척 사물을 깊게만 생각하려는 의혹속에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대범하게 지나치려고 애쓰지만 결국은 의혹에 사로잡혀 황망해 하는 불안정한 정서가 가득하고 현실과 사념을 분리시키지 못한 두얼굴을 가지고 있는 야누스적인 불안감이
가득한 사람 같아요*
1988년에 받은 편지에 적힌 내모습이다. 정말 난 정서가 불안한 사람이었다. 굉장히 피곤하고 모든 것이 신경을 곤두세웠던 무서운 것을 모르던 때였기도 하다. 마음은 한없이 여려던 것은 사실인데 그에 비해 현실감을 잊은 소녀랄까 아무튼 지금도 그때 일이 비교적 소상하게 기억된다.
책은 꾸준히 읽었지만 늘 아픈 사람이 쓴 책이 주를 이루었다. 나를 극복한 사람들이라 호기심이 많이 갔고 일반인들이 하기 어려운 고통을 참는다는데 크나큰 매력을 느껴 나도 항상 심각하고 어렵게 모든 것을 받아들였던 것 같다.
지금 읽고 있는 책 제목- 세상의 온갖 스트레스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지은이 고경봉 연세대 의대 정신과 교수
스트레스가 인간이 견딜 수 있는 한계수위를 넘었다.
이 책에서 안 사실은 스트레스에는 즐거운 일에도 포함된다는 것을 알았고,자녀교육에서 남다른 재주를 키우라는 대목에 호감이 갔다. 학교공부쪽보다는 다른 창의력 키우는 대목에 촛점을 맞혀야 된다는 것이다. 극단적인 사고는 스트레스의 주범이란다. 이것 아니면 안된다는 사고는 매우 무서운 생각이란다.
나의 결단력이라고 생각했던 긴장된 사고는 별로 좋은 것이 아니었다. 그냥 서로서로 얼벼무려 사는 적당주의도 필요한가보다.
긴장감을 갖지 않고는 일이 속도를 못내는 내형편이고 보면 나도 천성은 게으른 것일까? 이제 부지런하다는 칭찬보다는 여유있는 사람으로 받아들여지도록 내 자신을 바꿔보고 싶다.
책을 읽다 답답함을 느껴 어제오늘 전화통화를 했다. 물론 친정일로 동생들과 부모님하고 즐기차게 이야기하고 살았지만 그래도 어딘가 막힌 감정이 남아 있었다. 그것은 털어버리고 싶어도 버릴 곳이 마땅치않아 고민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다. 나에게도 멀리 떨어진 사람들에게 말하고 잊고 싶다. 힘들었다는 것을 잊고 다시 활발하게 돌아다니고 싶다. 앞날을 생각하고 희망을 싹티우기 위해 오늘 하루를 성실하게 보내는 생활을 꿈꾼다. 지금 감기에 발목을 잡혀 이렇게 꼼짝하기 힘드니 난 뭐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가득한 사람 같아요*
1988년에 받은 편지에 적힌 내모습이다. 정말 난 정서가 불안한 사람이었다. 굉장히 피곤하고 모든 것이 신경을 곤두세웠던 무서운 것을 모르던 때였기도 하다. 마음은 한없이 여려던 것은 사실인데 그에 비해 현실감을 잊은 소녀랄까 아무튼 지금도 그때 일이 비교적 소상하게 기억된다.
책은 꾸준히 읽었지만 늘 아픈 사람이 쓴 책이 주를 이루었다. 나를 극복한 사람들이라 호기심이 많이 갔고 일반인들이 하기 어려운 고통을 참는다는데 크나큰 매력을 느껴 나도 항상 심각하고 어렵게 모든 것을 받아들였던 것 같다.
지금 읽고 있는 책 제목- 세상의 온갖 스트레스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지은이 고경봉 연세대 의대 정신과 교수
스트레스가 인간이 견딜 수 있는 한계수위를 넘었다.
이 책에서 안 사실은 스트레스에는 즐거운 일에도 포함된다는 것을 알았고,자녀교육에서 남다른 재주를 키우라는 대목에 호감이 갔다. 학교공부쪽보다는 다른 창의력 키우는 대목에 촛점을 맞혀야 된다는 것이다. 극단적인 사고는 스트레스의 주범이란다. 이것 아니면 안된다는 사고는 매우 무서운 생각이란다.
나의 결단력이라고 생각했던 긴장된 사고는 별로 좋은 것이 아니었다. 그냥 서로서로 얼벼무려 사는 적당주의도 필요한가보다.
긴장감을 갖지 않고는 일이 속도를 못내는 내형편이고 보면 나도 천성은 게으른 것일까? 이제 부지런하다는 칭찬보다는 여유있는 사람으로 받아들여지도록 내 자신을 바꿔보고 싶다.
책을 읽다 답답함을 느껴 어제오늘 전화통화를 했다. 물론 친정일로 동생들과 부모님하고 즐기차게 이야기하고 살았지만 그래도 어딘가 막힌 감정이 남아 있었다. 그것은 털어버리고 싶어도 버릴 곳이 마땅치않아 고민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다. 나에게도 멀리 떨어진 사람들에게 말하고 잊고 싶다. 힘들었다는 것을 잊고 다시 활발하게 돌아다니고 싶다. 앞날을 생각하고 희망을 싹티우기 위해 오늘 하루를 성실하게 보내는 생활을 꿈꾼다. 지금 감기에 발목을 잡혀 이렇게 꼼짝하기 힘드니 난 뭐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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