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의 행복찾기

빨래 tkfa기

오월의 신부 2009. 4. 22. 17:30

 

 

 

 

 

몰래 복도에 나와서 찰칵

 내가 더 이쁘당

 

 

메로리폼 베게를 사용하는데 겉감이 더러워 세제 넣고 삶아 빨았더니 깨끗해졌다.

이불패드도 삶아서 손빨래 했다.

약간 구김이 간 것을 보니 너무 세게 삶은 것 같기는 하나 깨끗해졌다.

이불 싹 바꾸고 싶은 생각 굴뚝 같은데 다시 빨아 놓고 보니 아직 쓸만한 것 같다.

 

 

딸내미 학교에서 예절 수업한다고 한복 입으라고 해서 빌려서 입었다.

개량한복인데 6만원에 빌렸다.

딸이 입고 나서 나도 입어 보았다.

속은 원피스 같은 치마이고 저고리는 프릴 같은 주름으로 동정을 대신했다.

속치마도 허리에서 밴드로 만들어져 있어서 입고 편하고 아주 예뻣다.

한복을 좋아하는 나는 정말 한 벌 갖고 싶어졌다.

예전에 한벌씩 맞추었다면 우리 딸이 비싼 돈 주고 빌려 입지 않아도 되었을 것을.

학교에서 한복 입으라고 하는 것은 아주 잘하는 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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