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에서 파는 해물철판볶음을 먹던 기억이 나서 요리책을 봤다. 쭈꾸미요리는 나와 있지 않았고, 해물파전 요리만 나와 있었다. 보리새우부추전에서 힌트를 얻고, 부추를 다듬었다. 냉동된 쭈꾸미를 해동시켜 끓는 물에 데쳐 놓았다. 진간장을 넉넉하게 넣고 물엿,고추장,고춧가루,조미료 다시다와 미원을 넣고 설탕도 조금 넣었다. 요술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구어 놓은 다음 쭈꾸미를 넣고 익히다 양파와 표고버섯을 채설어 넣고 볶다가 양념장을 붓고 약한 불에서 뒤적거렸다. 부추를 넣고 젓다가 들기름과 참깨를 넣었다. 참 맛있는 요리가 되었다.
입맛 없어 고민하던 끝에 요리를 시작했는데 맛있게 된 요리 덕분에 식구들 모두 밥 한 공기를 먹었다./살짝 익힌 양파와 버섯이 먹기 좋았고 쭈꾸미도 볶을때 소금을 넣어 익혔더니 간이 잘 배어 맛있었다. 가끔씩 색다른 요리를 하면 이제 이곳에 잘 적어 두어야겠다. 나중에 다시 하려면 생각이 나질 않아 애를 먹곤 하던 기억이 있다.
나도 이젠 어엿한 주부다. 반찬 걱정에서 벗어날 수는 없지만 이렇게 가끔씩 색다른 반찬 만들기에 도전하는 것이 즐겁기도 하다. 지난 7일날 동생한테 맛있는 안동찜닭을 만들어 주겠다고 신문기사를 보고 시도했는데 참 힘들었다. 음식점에서 쓰는 가스불은 가정용보다 화력이 세서 집에서 하는 음식하고는 맞질 않았다. 물 양도 맞지 않았고, 세세한 양념은 나오지도 않았다. 하지만 동생은 맛있다고 해줬고, 난 대충 흉내는 낸 것이 되었지만 다음날 다시 닭도리탕으로 만들어 먹었다. 전날 간이 밴 닭이라서 맛은 좋아 다행이었다. 신문기사만 믿을 것이 아니란걸 뼈저리게 느꼈다. 그런 기사를 쓰려면 가정에서 직접 해보고 기사를 써야 실감날텐데.
하긴 신문기사란 것이 다 그럴것이다. 해보지 않으면 그과정이 틀린 것인지 난들 어찌 알아겠는가?
눈으로 볼때는 아주 정확한 기사라고 생각하고 오래도록 신문기사를 보관했는데 직접 써보려고 했더니 사람만 힘들게 했다. 그래도 남편 없을때 연습해보길 잘 했다. 식사시간 넉넉할 때 도전해 본 것은 잘 한 일이다.남편앞에서 완성품이 미미했더라면 휠씬 더 자신감이 없어졌을 일이다.
입맛 없어 고민하던 끝에 요리를 시작했는데 맛있게 된 요리 덕분에 식구들 모두 밥 한 공기를 먹었다./살짝 익힌 양파와 버섯이 먹기 좋았고 쭈꾸미도 볶을때 소금을 넣어 익혔더니 간이 잘 배어 맛있었다. 가끔씩 색다른 요리를 하면 이제 이곳에 잘 적어 두어야겠다. 나중에 다시 하려면 생각이 나질 않아 애를 먹곤 하던 기억이 있다.
나도 이젠 어엿한 주부다. 반찬 걱정에서 벗어날 수는 없지만 이렇게 가끔씩 색다른 반찬 만들기에 도전하는 것이 즐겁기도 하다. 지난 7일날 동생한테 맛있는 안동찜닭을 만들어 주겠다고 신문기사를 보고 시도했는데 참 힘들었다. 음식점에서 쓰는 가스불은 가정용보다 화력이 세서 집에서 하는 음식하고는 맞질 않았다. 물 양도 맞지 않았고, 세세한 양념은 나오지도 않았다. 하지만 동생은 맛있다고 해줬고, 난 대충 흉내는 낸 것이 되었지만 다음날 다시 닭도리탕으로 만들어 먹었다. 전날 간이 밴 닭이라서 맛은 좋아 다행이었다. 신문기사만 믿을 것이 아니란걸 뼈저리게 느꼈다. 그런 기사를 쓰려면 가정에서 직접 해보고 기사를 써야 실감날텐데.
하긴 신문기사란 것이 다 그럴것이다. 해보지 않으면 그과정이 틀린 것인지 난들 어찌 알아겠는가?
눈으로 볼때는 아주 정확한 기사라고 생각하고 오래도록 신문기사를 보관했는데 직접 써보려고 했더니 사람만 힘들게 했다. 그래도 남편 없을때 연습해보길 잘 했다. 식사시간 넉넉할 때 도전해 본 것은 잘 한 일이다.남편앞에서 완성품이 미미했더라면 휠씬 더 자신감이 없어졌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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