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지키는 사람들

봉사

오월의 신부 2001. 10. 16. 18:33
남편은 쉬는 날마다 저녁6시에 다시 근무를 하러 나간다. 공주에서 전국체전하는 경기가 있어서 숙박하는 곳을 점검하기 위해 나가는 것이다. 자정이 넘어서 들어온다. 벌써 4일이 넘었다. 4일 근무하고 쉬는날까지 근무하니까 벌써 일주일이 넘게 고단한 근무가 이어지고 있다.몇달전에 천안에서 여관에 불이나 몇명이 사망해서 더더욱 비상근무가 엄격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런 일을 보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봉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처음에 화가 났었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를 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길에 서 있는 경찰관을 보아도 감사함이 떠오르고, 사고가 나기전에 예방하려고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는 마음의 자세를 지니려고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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