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지키는 사람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월의 신부 2002. 1. 1. 10:07
새해가 밝았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하루를 열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 가족이 살고 있는 가정이 평안해야 하는 일 모두가 순조롭게 잘 풀릴 것이고, 그 속에서 건강도 지켜질 것입니다. 조금더 욕심을 낸다면 이룰 수 있는 일들이 모두 신의 축복을 받아 성취되기를 바랍니다.

한 남자의 아내로 살아가면서 동시에 아이들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고, 또 형재자매의 혈연속에서 얽히고설켜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요. 부모자식간에도 쉽지 않은 일들이 섞여 있고요. 단순하지 않고 복잡하게 얽혀있는 세상살이를 올해는 서서히 그리고 느긋하게 여유를 갖고 매듭없이 순조롭게 잘 풀리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아주 짧은 쉰호흡을 할 줄 알아서 모든 일을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지켜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서 늘 온화한 마음으로 모두를 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하는 일들이 잘되어서 밝고 건강한 웃음 늘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내가 먼저 남을 기쁘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아주 작은 일이라할지라도 남을 먼저 배려할 수 있기를 정말 바라지요.

내게 주어진 행운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건강한 몸과 건전한 정신을 갖고 행복하다는 것을 알며 지내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잊지 않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아주 조금씩이라도 날마다 책을 읽고 싶습니다. 날마다 먹는 음식처럼 날마다 마음으로 먹는 양식을 책으로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올 해는 아이한테 공부하라는 소리를 내 자신한테 하고 싶습니다. 아주 간단한 생활외국어라도 익혀서 아이와 즐겁게 대화 나누는 것을 꿈꾸고 싶습니다.

아이와 소곤소곤 나누는 자상한 엄마가 되어 모든 사람들한테도 정다움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정말 다시 태어나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엄마인 우리들이 열심히 지혜를 짜 모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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