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멀리 사는 동생이 아들 둘을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주까지 와줬다.
버스를 세번 갈아타고 오느라 광혜원에서 공주까지 오는데만 3시간 반이 걸렸다.
11살과 6살인 두 아들은 아주 궈여웠다.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작은아이는 창문틀에 올라가 뛰어내기를 여러번 했다.
운동신경이 대단히 발달된 아이였다.
대천에 사는 동생은 2박3일간 우리 아들을 데리고 가서 데리고 있다 왔다.
얼마나 재미 있었는지 또다시 대천이모를 따라간다고 해서 우리부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식구들 많고, 자가용을 운전할 줄 아는 이모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이모의
넘치는 친절한 마음씀이 아마도 감동을 준 것 같다.
딸 친구들이 아침부터 문자를 해줘 너무너무 즐거운 생일 아침을 맞이했다.
처음에는 누군지 몰라 헤매다 나중에 기숙사에 있는 친구들인 걸 알고
문자로 답장을 해줬다.
딸의 깜짝 선물 정말 마음에 들었다.
남이섬에 놀러 다녀왔다.
휴가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기숙사에서 나온 딸이 여행하기를 원해 고민끝에 멀고먼
강원도 춘전에 있는 그곳에 갔다.
정전이라 입장을 못하고 점심먹고 들어갈 수 있었디.
기대가 너무 컸던떠라 실망도 대단했다.
날은 덥지,자전거를 빌리려 했더니 비싸고, 한참 기다려야만 해서 그냥 걸어다니며 구경하다 나왔다.
전기공급이 안되어 볼것도 없었다.
식당같은 편의시설만 운영중인데 너무 심한 것 같았다.
상업지구만 있어서.
공주사는 우리는 강변 도로 달릴때도 별 와닿는 것이 없었다.
그냥 아이들 소원대로 에버랜드나 갈 걸.........
오는길에 조치원 복숭아축제에 들러 가요제를 보고 와서 좋았다.
태안화력본부가 마주보이는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에서는 참 좋았다.
독살체험장에서 물고기도 잡고
물맑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도 하고,
나무숲에다 텐트를 치고 정말 시원하게 피서를 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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