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2박3일을 지내고 왔다. 48시간의 경험이다. 수술을 마친 엄마는 꼼짝도 못한다. 대소변도 못보아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 오간다. 허리수술은 사람을 절망시키기에 충분하다. 누우서 죽 몇숟가락으로 식사 마치고, 용변도 내맘대로 볼 수 없는 상태는 너무 힘든 상태 같다. 언제 일어나 걸을 수 있을지 막막하다. 절망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아예 빠져 있는 모습도 보인다. 나중에 어떻게 생활할 수 있는지 너무 까마득한 모습에 눈만 감을 수 있는 것 같다. 우리 엄마지만 너무 안됐다.
위로를 해줘야 하는데 도리어 큰소리가 나오고,잘 하셨노라고 이해해줘야 하는데 잘못한거라고 따지게 되는 심사를 난 모르겠다. 마음이 가면 그만큼 부담이 생겨서 그런것인지도 모르겠다. 잘 해주고 싶은데 잘 하기가 힘들어서 그런것일까?
그래도 엄마를 생각하면 내가 힘을 내야 하는 것을. 그래도 아직 버팀목이 되어 주어야 할 내가 아닌가?
아프지 않아도 될 엄마가 이토록 고생을 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프고, 억울하다. 속 섞지 않아도 될 일을 가지고 난 보이지 않는 신경이 곤두서있다. 내일은 진단서를 가지고 경찰서에 가야한다. 보기싫은 얼굴을 또 봐야하고, 또 따질 것이다. 나도 피해가고 싶다. 나도 공손한 표정으로 예의바르게 살고 싶다.그런데 이해 안되는 태도라서 난 따질 것이다. 엄마를 대신해 엄마가 하고픈 말을,사실이기에 짚고 넘어가야 한다. 보험회사에 연결된 일이기에 그냥 무심히 넘어갈 일이 아니다. 골치아픈 일이다.
경숙아. 교통사고 소송정보 제공으로 정평이 나있는 스스로 닷컴(www.susulaw.com) 들어가서 읽어봐. 신문보고 알아낸 것인데 들어가보니까 많이 유용하더라. 꼭 찬찬히 읽어보길 바래. 그리고 읽고나서 어땠는지 적어 놓길 바란다. 이제 알아야 이 험난한 시기 이겨낼 수 있거든.
진단서 내용 궁금하거든 말해.
요추 방출형 골절이야. 엄마는. 설명 잘 나오더라. 다운받아서 들어보면 잘 설명되어 있더라.
손가락도 골절이고. 진단은 12주.
자동차사고로는 중상이래.
위로를 해줘야 하는데 도리어 큰소리가 나오고,잘 하셨노라고 이해해줘야 하는데 잘못한거라고 따지게 되는 심사를 난 모르겠다. 마음이 가면 그만큼 부담이 생겨서 그런것인지도 모르겠다. 잘 해주고 싶은데 잘 하기가 힘들어서 그런것일까?
그래도 엄마를 생각하면 내가 힘을 내야 하는 것을. 그래도 아직 버팀목이 되어 주어야 할 내가 아닌가?
아프지 않아도 될 엄마가 이토록 고생을 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프고, 억울하다. 속 섞지 않아도 될 일을 가지고 난 보이지 않는 신경이 곤두서있다. 내일은 진단서를 가지고 경찰서에 가야한다. 보기싫은 얼굴을 또 봐야하고, 또 따질 것이다. 나도 피해가고 싶다. 나도 공손한 표정으로 예의바르게 살고 싶다.그런데 이해 안되는 태도라서 난 따질 것이다. 엄마를 대신해 엄마가 하고픈 말을,사실이기에 짚고 넘어가야 한다. 보험회사에 연결된 일이기에 그냥 무심히 넘어갈 일이 아니다. 골치아픈 일이다.
경숙아. 교통사고 소송정보 제공으로 정평이 나있는 스스로 닷컴(www.susulaw.com) 들어가서 읽어봐. 신문보고 알아낸 것인데 들어가보니까 많이 유용하더라. 꼭 찬찬히 읽어보길 바래. 그리고 읽고나서 어땠는지 적어 놓길 바란다. 이제 알아야 이 험난한 시기 이겨낼 수 있거든.
진단서 내용 궁금하거든 말해.
요추 방출형 골절이야. 엄마는. 설명 잘 나오더라. 다운받아서 들어보면 잘 설명되어 있더라.
손가락도 골절이고. 진단은 12주.
자동차사고로는 중상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