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전에 난 어땠을까? 옷가게 했던 때이다. 아침에 동생과 목욕을 하고 친정으로 갔다. 동생은 전날밤에 장미꽃으로 부케를 만들어놓았다. 꽃이 예뻤다. 동생이랑 친정에 갔다. 함을 받기 위해 동생이 내 머리를 따서 예쁘게 올려주었다.한복을 입고 아주 기분좋게 함받던 기억이 새롭다. 남편친구들이 많이 왔다. 함을 파느라 정신이 없었다. 실랑이도 하고, 아양도 떨고 아주 즐거운 흥정이 벌어졌었다. 친구들이 모여 노래도 불러주고, 흥겨운 입담도 오갔다. 동네아줌마들이 모여 함가방을 열어보고 이런저런 이야기에 참 기분 좋았다. 결혼식날 아침 첫차를 타고 나와 예식장에 도착했다. 마시지 안 받은 신부라 빨리 시간에 맞춰하기 힘드니까 머리는 어제 그 스타일로 하자고 했다. 신부화장을 하고 드레스를 입던 날 참 기분 좋았다.
결혼승낙을 얻기 힘들었는데 동생덕에 곧바로 식을 올리게 되었고, 친정집은 엄마교통사고로 장애를 얻어 거동하기가 불편해서 집을 수리해 돈 한 푼 없을때 장녀혼인시키느라 정말 고생많았다. 난 가게한지 2년되었을때라서 아파트중도금 넣느라고 정신없어서 여유돈이 없을때였다. 동생들 옷부터 사느라 내 예복은 사지도 못했다. 가난할 때 결혼식을 올려서 낭비할 수도 없었고, 사 놓은 아파트는 부도로 입주도 못하고 월세방에서 모진 고생 많이 했다.
올 일년도 많은 일이 있었다. 다른 것 다 잊고 살더라도 딸아들 다 낳고, 온가족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난 행복한 마음으로 살고 싶다.
알리안츠생명보험사가 올해를 빛낸 한국인을 뽑았는데 그 영예가 119구조대로 뽑혔다. 소방가족으로서 너무 큰 기쁨이었다. 나보다 나은 사람들이 119를 뽑아 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내가 말했던 돈보다 사람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말에 책임을 지고 싶다. 정말 진정한 행복이 어디에서 오는가 잘 기억하는 현명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나의 무지로 발생되었던 삼성카드가입건에 대한 반성도 잊지 않길 바란다. 카드가입으로 우리도 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난 몰랐다. 그리고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고 살았다. 장사를 했던 경험이 날 너무 편협된 사고를 가지게 했는지도 모른다. 물건을 팔면 파는 사람이 이익이라도 생각했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편리함과 필요성에서 구매한다는 것도 알았다.그래 나에게도 아직 무지한 구석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아이들과의 생활은 대만족이다. 할 수 있는 것만큼 돌아다녔고, 할 수 있는만큼의 수다로 열심히 이야기를 해주고 들어주기도 했다.
가정에서의 생활도 이제 제법 할 줄 안다. 음식하는 것도 재미들었고, 손님상차림도 혼자 할 줄 안다.
결혼생활 9년동안 많이 변했다. 친구들모임이 부담스럽고, 아이와 함께 행동하는 생활속에서 남을 배려하는 여유가 없어지기도 했다. 안고업고달래는 생활이 힘들고 어려워서 남한테 양보한다는 마음도 없었고,지기도 싫었고 그 속에서 외로움도 많이 느꼈다.
이제 모든 고통 날려 버렸다. 나만 여유롭게 생각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릴거라 믿고 늘 즐거운 마음을 가지러 노력하기 때문이다.
결혼승낙을 얻기 힘들었는데 동생덕에 곧바로 식을 올리게 되었고, 친정집은 엄마교통사고로 장애를 얻어 거동하기가 불편해서 집을 수리해 돈 한 푼 없을때 장녀혼인시키느라 정말 고생많았다. 난 가게한지 2년되었을때라서 아파트중도금 넣느라고 정신없어서 여유돈이 없을때였다. 동생들 옷부터 사느라 내 예복은 사지도 못했다. 가난할 때 결혼식을 올려서 낭비할 수도 없었고, 사 놓은 아파트는 부도로 입주도 못하고 월세방에서 모진 고생 많이 했다.
올 일년도 많은 일이 있었다. 다른 것 다 잊고 살더라도 딸아들 다 낳고, 온가족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난 행복한 마음으로 살고 싶다.
알리안츠생명보험사가 올해를 빛낸 한국인을 뽑았는데 그 영예가 119구조대로 뽑혔다. 소방가족으로서 너무 큰 기쁨이었다. 나보다 나은 사람들이 119를 뽑아 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내가 말했던 돈보다 사람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말에 책임을 지고 싶다. 정말 진정한 행복이 어디에서 오는가 잘 기억하는 현명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나의 무지로 발생되었던 삼성카드가입건에 대한 반성도 잊지 않길 바란다. 카드가입으로 우리도 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난 몰랐다. 그리고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고 살았다. 장사를 했던 경험이 날 너무 편협된 사고를 가지게 했는지도 모른다. 물건을 팔면 파는 사람이 이익이라도 생각했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편리함과 필요성에서 구매한다는 것도 알았다.그래 나에게도 아직 무지한 구석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아이들과의 생활은 대만족이다. 할 수 있는 것만큼 돌아다녔고, 할 수 있는만큼의 수다로 열심히 이야기를 해주고 들어주기도 했다.
가정에서의 생활도 이제 제법 할 줄 안다. 음식하는 것도 재미들었고, 손님상차림도 혼자 할 줄 안다.
결혼생활 9년동안 많이 변했다. 친구들모임이 부담스럽고, 아이와 함께 행동하는 생활속에서 남을 배려하는 여유가 없어지기도 했다. 안고업고달래는 생활이 힘들고 어려워서 남한테 양보한다는 마음도 없었고,지기도 싫었고 그 속에서 외로움도 많이 느꼈다.
이제 모든 고통 날려 버렸다. 나만 여유롭게 생각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릴거라 믿고 늘 즐거운 마음을 가지러 노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