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는 본인이 죄를 지어서 자식이 아픈거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아니다. 어찌 그 마음이야 모를리없지만 그렇진 않다. 이 땅의 엄마된 사람은 자식이 아프면 모두가 자기 죄인양 그렇게 가슴 아파하며 살아가게 되는 모양이다. 내 속으로 낳은 자식이라서 더더욱 아프게 가슴을 찌르는 것일 것이다.
친정엄마의 아픔을 덜어주고 싶다. 아픈다리 끌고 다니며 사셔야할만큼 많이 늙으셨다. 병원가서 치료해보자고해도 편하게 지내면 괜찮다고 그냥 생활해 나가신다.
외할머니께서 엄마 덮으라고 까페트와 이불을 사다 주셨단다. 몸도 아픈데 덮는 이부자리라도 깨끗한 걸로 쓰라고 사 주셨다는 말을 듣고 난 자식사랑은 부모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집은 정리되었다. 이불 꿰매는 일이 남아 있지만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라며 걱정 없다고 말씀하셨다.
미래방학을 이용해 정말 맘편하게 시골집 다녀왔다. 삼사일 함께 친정에서 지내고 오니까 짐을 던 느낌이 든다. 내일모레는 대전에 사는 남동생을 오라고 했다.장남이고, 또 막내 보호자 역할도 하고 있는데 같이 의견을 나누고 싶어서다. 매형 이야기도 듣고, 또 처남 이야기도 들어주고해서 좋은 결말이 나기를 기대해본다. 본인이 자립에 성공해야 나중에라도 동생을 도울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어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누나보다는 같은 남자인 매형이 나을 듯 싶어 난 뒤로 물러서 있을 생각이다.
동생 생각하는 마음이 고맙다. 그렇지만 지금 전적으로 동생일로 모든 시간을 보내서는 안된다. 우선 자기 일을 찾고, 나머지 시간을 할애해서 같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알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부모님의 마음 헤아리기나 동생의 진로문제나 막내의 건강상태가 하루아침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조급하지 않게 서서히 일이 잘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번의 불행으로 인해 다가올 행복을 진하게 맛볼 수 있기를 바래며 오늘 기도로 하루를 마감하고 싶다.
지금 이 상태에서 행복을 찾아봅시다. 우리 모두.
친정엄마의 아픔을 덜어주고 싶다. 아픈다리 끌고 다니며 사셔야할만큼 많이 늙으셨다. 병원가서 치료해보자고해도 편하게 지내면 괜찮다고 그냥 생활해 나가신다.
외할머니께서 엄마 덮으라고 까페트와 이불을 사다 주셨단다. 몸도 아픈데 덮는 이부자리라도 깨끗한 걸로 쓰라고 사 주셨다는 말을 듣고 난 자식사랑은 부모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집은 정리되었다. 이불 꿰매는 일이 남아 있지만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라며 걱정 없다고 말씀하셨다.
미래방학을 이용해 정말 맘편하게 시골집 다녀왔다. 삼사일 함께 친정에서 지내고 오니까 짐을 던 느낌이 든다. 내일모레는 대전에 사는 남동생을 오라고 했다.장남이고, 또 막내 보호자 역할도 하고 있는데 같이 의견을 나누고 싶어서다. 매형 이야기도 듣고, 또 처남 이야기도 들어주고해서 좋은 결말이 나기를 기대해본다. 본인이 자립에 성공해야 나중에라도 동생을 도울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어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누나보다는 같은 남자인 매형이 나을 듯 싶어 난 뒤로 물러서 있을 생각이다.
동생 생각하는 마음이 고맙다. 그렇지만 지금 전적으로 동생일로 모든 시간을 보내서는 안된다. 우선 자기 일을 찾고, 나머지 시간을 할애해서 같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알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부모님의 마음 헤아리기나 동생의 진로문제나 막내의 건강상태가 하루아침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조급하지 않게 서서히 일이 잘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번의 불행으로 인해 다가올 행복을 진하게 맛볼 수 있기를 바래며 오늘 기도로 하루를 마감하고 싶다.
지금 이 상태에서 행복을 찾아봅시다. 우리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