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딸 키우기

기숙사 나오고 싶다는 딸

오월의 신부 2009. 10. 17. 00:07

집에서 다니며 학기말 고사를 준비해보고 싶단다.

기숙사 있으며 성적 안나오니까 방법을 바꾸고 싶은 모양이다.

나는 겁이 덜컥 났다.

다음주면 남편이 수면 무호흡 수술을 해서 아마 많이 아프고 먹지도 못하고

고생할 것 같은데 그러면 나도 여러모로 힘들 것 같아 은근히 걱정하고 있는데

우리딸은 저나름대로 게획을 가지고 있으니 이를 어찌한담.

 

 

어제 입주자대표회의 다녀오고 힘들어서 잠도 잘 못잤다.

방수공사 하는데 공개입찰한 서류 훑어보고 결정하는데 많은 사람이 안나와서

나만 따지고 든 것 같아 앞으로는 보수가 있는 일에 매진하고 싶었다.

 

 

영주씨가 같이 일하기로 맘먹고 배양과정에 들어갔다.

 

 

토론대회 나갔던 딸의 결과가 좋길 기대해 본다.

토론과 논술에 강한 우리딸 .

자랑스런 미래가 앞으로도 쭉 잘 나가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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