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지키는 사람들

책을 안 보고 달라진 점

오월의 신부 2001. 5. 27. 10:16
먼저 글이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전에는 모든 글이 궁금해서 의미를 알려고 꽤나 열심히 읽었는데 지금은 모든 글이 건성으로 읽어진다.
그리고 남의 글을 읽기가 싫어졌다. 읽어야 얻는 것이 있을진대 난 지금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다. 마음도 갈팡질팡이다. 고요한 가슴이 아니라 안절부절이다.
차분해져야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난 지금도 이렇게 헤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