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운동복을 구입했다. 그래서 저녁에 나갔다. 아이들이 즉석피자를 원해 공주대 입구에 가서 사줬다.금강둔치를 갔다. 한바퀴 돌 생각이었는데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풍물전이 열리고 있었다. 에드벌륜에 전등을 넣어 불을 밝힌 것이 특색이었다. 밤에 떠 있는 환한 색깔의 에드벌륜은 사람의 눈길을 끌게 했다.
시내 연문광장에 갔다. 옛 영화를 보여주고 있었다. 추워서 조금 보다 나왔다. 걸어다니며 야시장을 구경하다 큰형님내외를 만났다. 헤어지기 섭섭하여 우리집에서 주무시고 가시라고 했더니 같이 동행했다. 집근처 횟집으로 갔다. 소주 두잔을 마신 큰형님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졸려서 눈이 감긴 모습이었다. 남편과 아주버님은 기분이 좋아서 술병4개를 비웠다. 술이 비워질수록 분위기는 더욱 좋아졌다. 맛난 음식과 이야기가 어우러져 자리에서 일어나기가 싫었다. 밤11시경에 자리에 일어나 우리집으로 왔다.
형님은 주무시고, 아주버님과 남편과 나는 이야기를 나눴다. 아주버님의 편안한 모습이 너무 좋았다. 집안 이야기를 비롯하여 직장이야기와 시댁 집짓는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난 밤이 깊어가도 걱정이 되지 않았다. 그냥 마음속 이야기 털어놓으며 밤이 새도록 앉아 있고 싶었다. 내가 몰랐던 남편의 이야기도 있었고, 아주버님의 따뜻한 세상살이 방법도 들었다. 남자들이 겪는 직장내 스트레스에 대해 난 너무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특히 격변하는 세상에 무수히 변해야 하는 환경에 노출되어진 것을 감당하기가 어려운 것인지도 몰랐고, 사회의 계급에 대해서도 모르고, 인사관계도 잘 모른다. 그냥 살림사는 이야기밖에 모르고 지낸 것 같다. 이제 나의 무식함을 알고, 그냥 듣는 재주 키워나가야 할 때인 것 같다.
부부의 연은 아름답다.그래서 같이 알아야 하고, 책임도 질 줄 알아야 하고, 더 많은 이해도 필요한 것 같다. 나의 짐이 무겁다고 불만을 가지지 말고, 상대편의 고민에 대해 짐짓 동감해 줄 수 있는 아량도 키워나가야 할 것 같다. 너무 쉽게 해결방안을 말하지 말고, 그냥 들어줄 수만 있어도 좋은 방법이란 것을 알았다. 아주버님과 남편은 정말 친근한 친구사이 같아 보였다. 진실을 말하며 서로에게 고민을 말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았을까? 그리고 난 남자들의 직업세계를 엿볼수 있어서 좋았다.
엿보고 간접경험을 통해 내아이들에게 현실감각을 내세워 교육을 시키고 싶다. 막연한 장미빛 환상보다는 냉엄한 현실을 알려주고 철저히 대비를 할 수 있게 가르치고 싶다.
전업주부의 행복을 많이 느끼고 감사해하며 살고 싶다.고향에서의 생활도 고마워하며 살고 싶다.
우리 이웃에서 불행한 사고가 없길 바라며 살고 싶다. 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남편의 소원대로 소방청도 생겨서 빨리 현실적인 체계가 갖쳐주길 바란다. 열심히 일한만큼 쉴때는 불안감없이 푹 쉴 수 있는 여유 시간이 주어지길 바란다. 미디어의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기 보다는 현실인식의 바탕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바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실력으로 이루어진다는 평범한 사실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 신문에서 경제면에서 읽은 내용이다.
동북아중심금융이 되려면 그 나라 국민들이 영어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시내 연문광장에 갔다. 옛 영화를 보여주고 있었다. 추워서 조금 보다 나왔다. 걸어다니며 야시장을 구경하다 큰형님내외를 만났다. 헤어지기 섭섭하여 우리집에서 주무시고 가시라고 했더니 같이 동행했다. 집근처 횟집으로 갔다. 소주 두잔을 마신 큰형님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졸려서 눈이 감긴 모습이었다. 남편과 아주버님은 기분이 좋아서 술병4개를 비웠다. 술이 비워질수록 분위기는 더욱 좋아졌다. 맛난 음식과 이야기가 어우러져 자리에서 일어나기가 싫었다. 밤11시경에 자리에 일어나 우리집으로 왔다.
형님은 주무시고, 아주버님과 남편과 나는 이야기를 나눴다. 아주버님의 편안한 모습이 너무 좋았다. 집안 이야기를 비롯하여 직장이야기와 시댁 집짓는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난 밤이 깊어가도 걱정이 되지 않았다. 그냥 마음속 이야기 털어놓으며 밤이 새도록 앉아 있고 싶었다. 내가 몰랐던 남편의 이야기도 있었고, 아주버님의 따뜻한 세상살이 방법도 들었다. 남자들이 겪는 직장내 스트레스에 대해 난 너무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특히 격변하는 세상에 무수히 변해야 하는 환경에 노출되어진 것을 감당하기가 어려운 것인지도 몰랐고, 사회의 계급에 대해서도 모르고, 인사관계도 잘 모른다. 그냥 살림사는 이야기밖에 모르고 지낸 것 같다. 이제 나의 무식함을 알고, 그냥 듣는 재주 키워나가야 할 때인 것 같다.
부부의 연은 아름답다.그래서 같이 알아야 하고, 책임도 질 줄 알아야 하고, 더 많은 이해도 필요한 것 같다. 나의 짐이 무겁다고 불만을 가지지 말고, 상대편의 고민에 대해 짐짓 동감해 줄 수 있는 아량도 키워나가야 할 것 같다. 너무 쉽게 해결방안을 말하지 말고, 그냥 들어줄 수만 있어도 좋은 방법이란 것을 알았다. 아주버님과 남편은 정말 친근한 친구사이 같아 보였다. 진실을 말하며 서로에게 고민을 말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았을까? 그리고 난 남자들의 직업세계를 엿볼수 있어서 좋았다.
엿보고 간접경험을 통해 내아이들에게 현실감각을 내세워 교육을 시키고 싶다. 막연한 장미빛 환상보다는 냉엄한 현실을 알려주고 철저히 대비를 할 수 있게 가르치고 싶다.
전업주부의 행복을 많이 느끼고 감사해하며 살고 싶다.고향에서의 생활도 고마워하며 살고 싶다.
우리 이웃에서 불행한 사고가 없길 바라며 살고 싶다. 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남편의 소원대로 소방청도 생겨서 빨리 현실적인 체계가 갖쳐주길 바란다. 열심히 일한만큼 쉴때는 불안감없이 푹 쉴 수 있는 여유 시간이 주어지길 바란다. 미디어의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기 보다는 현실인식의 바탕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바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실력으로 이루어진다는 평범한 사실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 신문에서 경제면에서 읽은 내용이다.
동북아중심금융이 되려면 그 나라 국민들이 영어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아름다움을 지키는 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정 (0) | 2003.10.29 |
---|---|
여행 (0) | 2003.10.22 |
초등학교 음악경연대회 (0) | 2003.10.07 |
변산반도국립공원 (0) | 2003.10.07 |
아들의 실수 (0) | 2003.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