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지키는 사람들

세 자매들의 이야기

오월의 신부 2004. 1. 27. 21:10
어머니 힘내세요. 2004/01/27 20:06
        어머니.지금 병원에서 보조기를 차고 계신 모습이지요.플라스틱으로 앞뒤 조인 정말 갑옷보다 더 무거운 짐이지요.척추 12번 골절이라서 20일동안 누워서 대소변을 보고, 음식을 드시고, 일어나 앉지도 못하셨지요.청심환 사다 달라고 하는 것을 큰딸이 반대해 정말 배가 아파 고생 많이 하셨어요. 병원 의사말만 들으라고 민간요법은 완강히 부인했더니환자인 어머니만 관장을 하고,또다시 약을 먹고 아주 힘들게 볼일을 보았지요.그것도 잠시 잠자는 어머니한테 배 가스를 뺀다고코에다 호스를 집어넣고 치료하는 바람에 정말 놀라서기절할 뻔 했지요.아침에는 청심환을 먹는 어머니에게 제가 모진 소리 하는 바람에사레들려 정말 큰 일 나는 줄 알았답니다. 숨을 못쉬어 정말 무서웠어요.어머니.대소변 받아주는 일 한다며 옆에서 간병하기를 자처했습니다.하지만 어머니에게 정말 무서운 딸이 되어가는 절 지켜보셔야 했어요.어머니가 무서웠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제가 어머니를 나무라는 정말 어리석은 딸이 되었나봐요 .엄마.남동생 때문에 겪은 어머니의 슬픔 저이제 반성해요.이제 그런 일로 어머니에게 큰소리로 말하지 않을께요.올해는 정말 조용한 말로 어머니에게 사랑스런 말들만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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